1선거구(일도1.이도1.건입동)에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는 문학림 예비후보가 "제주항을 '국제해양관광 미항'으로 개발하겠다"고 공약을 내놓았다.

문학림 후보는 15일 "문화재청이 지난해 중앙문화재위원회를 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서귀포시를 통해 신청한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계획과 관련한 문화재 형상변경허가 신청을 주변 문화재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이유로 부결처리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로 인해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사업이 사실상 무산돼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제주항은 외항 2단계 개발사업으로 8만톤급 선박정박 시설 건립 등 8월부터 착공 예정"이라며 "이런 기반시설을 활용해 상하이~제주~나가사키 초호화유람선 크루즈관광의 정기운항을 지원하고 사라봉을 포함한 주변지역을 해양수변공원지대로 개발하는 등 선도프로젝트인 관광미항을 제주항에 유치하도록 지역발전과 고용창출 소득증대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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