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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Utd에 새롭게 둥지를 튼 완델손. 제주Utd 사진 제공.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 브라질 출신 완델손(27) 영입과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장 오반석의 복귀로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Utd는 K리그 챌린지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했던 완델손을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완델손은 지난해 대전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 15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는 2부리그 격인 챌린지 18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을 작성했다. 

172cm, 60kg의 완델손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왼쪽 측면 수비수 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공격수, 최전방 공격수로서 활약했다. 

지난달 왼쪽 내측 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반석도 복귀했다. 

제주Utd는 상주전 0-4 패배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 1승 1무 4패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오반석은 컨디션을 100%까지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Utd는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 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R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새로운 선수와 부상선수의 복귀로 제주Utd가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완델손은 "제주Utd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 어떤 역할을 맡을지 모르지만 어느 위치에서라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귀를 앞둔 오반석은 "팀이 흔들리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아직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제주Utd는 충분히 반등할 수 있는 저력을 갖고 있다"고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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