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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기획 초청전 <바다에서 놀다가> 25~29일 개최...이주 여성작가 4인전


제주시 이도1동(동장 강창훈) 갤러리 둘하나는 25일부터 29일까지 기획 초청전 <바다에서 놀다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4명은 제주로 이주한 여성작가들이다. 전시 작품 40여 점은 이들이 바다에서 수집한 다양한 물건을 업사이클링(재활용)한 작품이다.

같은 제주 바다를 각자의 시선으로 해석한 이야기는 유영하는 생명체들과 간지럽게 올라오는 물거품의 느낌을 밝고 경쾌하게 표현한 민화로, 바다에 떠밀려온 유목에 빛을 주는 생활소품 조명 작업으로, 파도가 다듬어 놓은 유리조각과 조개껍질을 재구성하는 캔버스 작업으로, 제주 바다로 와서 말을 걸어오는 사물들의 생명을 깁는 바느질 작업으로 탈바꿈했다.

갤러리 둘하나는 “작품에는 생생한 바다의 이야기들을 뭍으로 올려서 바다놀이를 이어 가보자는 작가들의 생각이 모여있다”며 “예쁜 바다뿐만 아니라 아픈 바다와 먹먹한 어멍의 바다, 빛나는 바다, 반짝이는 바다 등 제주바다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를 마치면 8월 8일부터 일주일간 제주도 시각디자인협회 회원 정기전이 열리며 8월 22일부터 9월 9일까지는 김영훈 작가의 회화전이 이어진다.

갤러리 둘하나는 내년 기획전 참여 작가 공모를 12월 중에 추진할 계획이다. 

문의: 갤러리 둘하나(064-75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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