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장한철)는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50억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융기관이 4억원 한도에서 신규대출을 취급하면 그 금액의 50% 이내에서 한국은행이 해당 금융기관에 연 0.75% 금리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대출기간은 1년 이내다.

단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사치향락 업종은 제외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과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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