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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소리>가 기획 보도한 제주하수처리장 악취·오폐수방류 문제와 관련해 제주도가 하수처리장 운영 정상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전문가와 행정기관 등 총 5개반 36명이 참여하는 전담팀을 구성하고 제주시 도두동에 위치한 제주하수처리장의 운영 정상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T/F는 상하수도본부장이 총괄 지휘하고 하수도부장이 팀장을 맡는다. 전담팀 산하에 예산 및 인력지원반, 총괄기획반, 운영총괄반, 처리장 운전반, 기술지원반 등 5개반을 꾸렸다.

상하수도본부는 주 2차례씩 T/F 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체제 운영 등을 통해 단기간에 처리장 운영을 정상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제주하수처리장은 하수유입량의 급증과 고농도 침출수 과다 유입으로 인해 미생물이 죽고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하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제주도는 “T/F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하수처리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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