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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당국이 정화되지 않은 하수를 바다에 장기간 방류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제주 시민단체가 원희룡 지사를 고발하기로 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공유수면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원희룡 지사와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시 도두 하수처리장은 1년에 200일 이상 기준치 이상의 하수를 방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도두 하수처리장 오수 무단방류는 전국을 경악하게 했다"며 "제주도정의 직무유기가 심각하다"고 비판해 왔다.

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9일부터 제주도청 앞에서 '제주하수처리장 오염수 무단방류, 원희룡 지사 책임 추궁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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