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성산읍 저소득가구 맞춤형 주거 개선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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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 제주의소리

서귀포시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승훈, 김한영)는 ‘성산읍 희망나눔켐페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달부터 동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가구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협약으로 작년 5월부터 추진되고 있는 ‘성산읍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이 밑바탕이다. 사업에는 총 1805만5000원이 투입된다.

성산읍 지역 중위소득 80% 이하 취약계층 6가구를 선정해 기술 전문업체, 협의체 위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주택 도색·도배, 지붕수리, 전기시설 등 개·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신산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청각장애 노인은 50년이 경과해 나무마루가 내려앉은 집을 깔끔하고 안전하게 수리할 수 있었다. 이 어르신은 “낮이나 밤이나 안심하고 걸어 다닐수 있게됐다. 홀로사는 노인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낡고 허름한 집을 고쳐줘 너무너무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 

성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성산읍 희망나눔캠페인을 매월 2회 이상 추진하고 있으며, 9월말 현재 착한가게 123곳, 개인 111명 등이 참여해 5991만5000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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