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14선거구(외도·이호·도두동)에 출마하는 송창권 후보가 맞벌이를 하며 자녀 양육 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명 '키티맘(Kitty Mom)'을 겨냥한 공약을 내놓았다.

송 후보는 "미래성장 잠재력을 지닌 동력 가운데 하나가 바로 키티맘인데 이들은 제주의 미래를 책임질 자녀 교육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스스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특징을 갖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키티맘은 변화가 더딘 구조화된 제주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한 신계층으로 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따라서 도의원 후보들은 제주 미래를 위해 키티맘에게 보다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는 "이들을 위한 공약 대부분이 맞벌이 보육문제 해결, 보육시설·교사 지원, 24시간 공공보육시설 도입 등 천편일률적이거나 피상적인 정책으로 일관하는 측면이 많은데 적어도 ▲전학교 방과후 프로그램 실시 ▲각 동별 공립 보육시설 건립 ▲예체능 문화학교 ▲어린이 영어학교 ▲어린이 복습학교 운영 ▲쉬는 토요일 체험학습 버스학교 ▲제주대학병원-보건소-민간병원 연계 아토피 클리닉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송 후보는 ▲다목적 종합웰빙센터 건립 ▲초등교 스쿨버스 운영 ▲친환경 우리농산물 100% 어린이 급식 실현 ▲지역임상시험센터 설치 등을 약속했다.

또 임대아파트에 사는 서민 키티맘들을 위한 '임대공동주택 공용전기료 지원' 부분도 현실적으로 다루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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