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걸고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제주Utd는 오는 2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울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7R 경기를 갖는다.

16승 7무 13패 승점 55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제주Utd와 승점 52점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울산이다. 

리그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 아챔 자력 진출 자격을 얻기 때문에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경기다. 

김인수 제주Utd 감독은 “울산전은 양보할 수 없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선수들 체력 관리에 신경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6 K리그 대상 시상식 일정과 각 포지션별 수상 후보를 1일 공개했다. 

오는 8일 오후 1시30분 서울 홍의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번 시즌 감독상, MVP, 베스트1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등이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Utd에서는 안현범이 영플레이어상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안현범은 수비수임에도 7골 4도움을 기록해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안현범의 경쟁 상대로는 아챔 진출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울산 소속 김승준 정도다. 

또 왼쪽 수비수에 정운, 중앙 수비수 이광선, 권한진, 오른쪽 수비수 안현범, 중앙미드필더 권순형, 공격수 이근호 등 제주Utd 선수들이 각각 베스트 11 후보에 오른 상태다.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후보(클래식).png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