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의원선거 제2선거구(일도2동 갑)에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오영훈 후보가 "제주도를 청정·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국제자유도시로서 성공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산업은 청정이미지가 선행돼야 한다"며 "특히 지속적인 국제유가의 불안에 따라 국내경기가 요동치고 있는 이때 재생가능한 생태에너지 육성 및 활성화·제도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대체에너지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제주도는 제1차 제주도 지역혁신 발전 5개년 계획에 의해 청정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풍력발전단지와 전기자동차 등을 보급해 제주전체를 그린빌리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신재생에너지와 청정에너지 산업은 지속불가능한 석유에너지 고갈에 따른 국내경기회복과 제주도가 추진하는 국제자유도시 청정제주의 친환경적인 이미지에도 부합한다"며 "7월1일 출범하는 특별자치도 자치정부에서는 이러한 산업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대체에너지 전환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제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11년까지 1차에너지의 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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