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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이 한국사 국정교과서 폐기를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5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열린 기획조정회의에서 “국정교과서를 폐기하는 것이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교과서는 전세계 몇몇 국가만 사용하는 독재의 산물이다. 국정교과서를 사용하면 학교 현장의 혼란이 더 클 것”이라며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리면 안된다. 검인정교과서에서 자유발행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 정국에 따라 국정교과서 추진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화 추이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또 국정교과서 근본 문제와 폐기 당위성을 도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희망의 촛불이 켜지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후 가장 큰 혼란과 변화가 이번주에 있을 것 같다. 학교 현장과 행정에 혼란이 없도록 자신의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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