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도당(이하 도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해 “국민적 심판”이라고 평가했다.

도당은 9일 성명서를 발표해 “탄핵안 가결은 정의를 바로 세우라는 국민적 여망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국정을 담당하며 저지른 온갖 부정, 권력 남용, 특정세력에 대한 특혜 등은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위임한 권력을 마치 자기 자신의 권력으로 착각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도당은 “올해 11월 12일부터 12월 6일까지 5963명의 도민 서명을 받았다”며 “탄핵안 가결은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낡은 체제를 부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담대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국민들의 숭고한 열망을 반영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헌법적 가치를 지켜내는 차원에서 탄핵심판을 가결해 내야 할 것이고, 그렇게 되리라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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