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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농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차량 대행진을 벌이던 중 제주시 옛 삼양검문소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 제주의소리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도심을 향해 움직이던 제주농민들의 농기계 행렬이 경찰에 가로막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은 10일 오후 1시 서귀포 오일시장에서 박근혜 퇴진을 위한 차량 대행진을 시작했다.
 
동진과 서진으로 나눠 행진을 시작한 트랙터와 트럭, 농기계 등은 당초 제주시 문예회관 주차장에서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후 5시쯤 서진은 이호해수욕장 입구, 동진은 옛 삼양검문소 앞에서 경찰이 친 바리케이트로 인해 운행이 통제됐다.

농민 수십여명은 경찰과 말싸움을 벌이며 행진 허용을 요구하고 있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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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농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차량 대행진을 벌이던 중 제주시 옛 삼양검문소 앞에서 경찰에 가로막혔다.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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