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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월1일 새벽 표선면 당캐포구에서 본 해돋이 장면. ⓒ제주의소리
제주민속촌, 1월1일 당캐포구서 오전 6시30분~일출 ‘신년 해맞이 행사’ 개최

이번 1월1일에는 떠오르는 정유년 첫 해를 어디에서 맞이할까? 아직까지 결정하지 못했다면 표면선 당캐포구로 가보면 어떨까.

제주민속촌이 해를 거듭할수록 신년 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는 ‘표선 당캐포구’에서 2017년 정유년(丁酉年) 닭의 해를 맞아 지역주민과 도내·외 관광객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예로부터 표선 당캐포구는 제주 창조신인 설문대할망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는 곳이다. 이곳 마을에서는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했던 곳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제주민속촌은 신년 해맞이 행사로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신명나게 새해의 희망을 나눠 드리는 해맞이 공연을 비롯해 <표선상가번영회>, <해병대 표선전우회> 등 지역단체와 함께 해맞이 행사 참가자에게 따뜻한 떡국과 어묵을 나눠먹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조상의 얼이 새겨있는 민속의 고장 표선 당캐포구에서 희망찬 새해를 붉은 닭의 해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민속촌에서는 별도로 지신밟기 행사가 진행되며 새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복(福)을 나눠주는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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