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 확보방안 제시..."블루오션 창출해야"

제8선거구(화북) 열린우리당 김병립 후보는 "제주외항 개발시에 발생하는 친수공간을 활용해'스토리있는 명품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먼저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항만 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자연환경을 효율적으로 활용, 블루오션을 통한 가치창조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스토리있고 차별성있는 명품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제주외항 친수공간 조감도.
김 후보는 "제주의 자연과 정취를 떠올릴 수 있는 바다를 통해 고래를 쓰다듬고 먹이주고, 소라잡고, 별도봉 산책로에서 메뚜기를 잡는 희소성 가치를 가진 명품을 만든다면 즐거움과 가치를 파는 도심속의 새로운 관광지 조성을 통한 블루오션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조는 별도봉과 제주외항 사이에 발생하는 친수공간을 적정 위치로 잡고, "이를 위해  '친수공간에서 고래등 해양 동ㆍ식물의 생육여건 및 별도봉ㆍ사라봉ㆍ친수공간과의 연계방안 등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원 확보방안으로는 제1안으로 외항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을 반영(국비 확보)할 수 있으며 제2안으로는 2005년 후반부터 투자유치를 진행해 외국투자기업으로는 최초로 '라이브켐' 본사 제주이전 유치(600억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맥을 활용한 외자유치 방안"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기대효과로 ○ 바다 자원의 활용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 유도 ○ 해양자원의 과학적 자료 확보를 통한 자연학습장으로 활용 ○ 고래등 해양 동ㆍ식물 자원의 친환경적 이용을 통한 해양 생태계 관심 제고 ○ 관광객 유입을 통한 농수축산물의 판로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등을 꼽았다.

또 "바다와 고래를 접하지 못하는 내륙의 중국인 관광객에게는 깨끗한 바다라는 인식은 물론 고래와의 접촉 등을 통해 매혹적이며 환상적인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라이브켐은 홍콩 투자사인 보타 메디그룹과 합자투자기업으로 장기적으로 제주도에 1천만불을 투자, 최첨단 의료시설과 휴양시설을 겸비한 메디컬리조트를 건립하고 연구센터내에 환자치료와 휴양을 함께하는 장기체류형 의료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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