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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10월 제주해군기지 갈등을 겪는 서귀포시 강정마을을 방문한 김제동.

2017년 새해 첫 제주도민 촛불집회에 '개념 방송인' 김제동(42)이 함께한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7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도민 12차 촛불집회'에 방송인 김제동이 함께한다고 3일 밝혔다.

12차 촛불집회는 이전 집회처럼 시민 자유발언과 문화공연이 진행된 뒤 거리 촛불행진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주행동은 “김제동 씨가 이번 촛불집회에 함께한다. 다만, 아직 당일의 정확한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송인 김제동은 국내 각종 현안에 대해 ‘소신 발언’을 쏟아내 많은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개념 연예인'으로 꼽힌다. 

2003년 KBS 연예대상 진행자부문 신인상을 시작으로 주요 방송사에서 예능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KBS에서 연예대상을 받았다. 

2010년에는 한국PD대상 TV 진행자상을 수상했다.  

최근 김제동은 국정교과서에 대한 비판 발언부터 세월호, 사드배치 관련 집회 현장을 직접 찾아 참가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2012년에는 해군기지 갈등을 겪는 서귀포시 강정마을 '한가위 큰잔치'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제주의소리>는 새해 첫 집회인 제12차 촛불집회의 생생한 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생중계는 <제주의소리> 홈페이지( www.jejusori.net )나 페이스북( www.facebook.com/www.jejusori.net )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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