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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합리적 대안 모색을 위한 긴급현안 정책토론회를 26일 오후2시 제주벤처마루 9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제주의소리

행정·의회·시민사회·학계 참여…26일 오후2시 ‘소리TV’ ‘페이스북’ 생중계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범실시와 관련해 제주도민사회가 몸살을 앓고 있다. ‘정책 폐기’ 요구는 물론 ‘수정·보완’ 의견 등 다양한 주장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독립언론 <제주의소리>가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를 주제로 합리적 대안 모색을 위한 긴급현안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 

정책토론회는 26일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제주벤처마루 9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토론회 전 과정은 <제주의소리> 홈페이지(http://www.jejusori.net/) ‘소리TV’와 페이스북 <제주의소리> 계정을 통해 토론 생중계될 예정이다. 

도민과 독자들의 실시간 의견은 페이스북 댓글을 접수해 토론 과정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제주는 2010년 이후 폭발적인 유입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발생량도 급증하고, 매립·소각·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등 대부분 환경시설들은 포화상태에 직면해 있다.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도입된 배경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온 클린하우스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면서 가정에서부터 쓰레기 발생량을 최소화해 쓰레기양을 근본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요일별 배출제’. 

그러나 이 같은 정책 취지와 달리 시범 실시 이후 ‘행정편의주의적 일방적 정책 결정’과 ‘쓰레기 처리 책임을 도민들에게 떠넘긴다’는 반발 여론이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이날 토론 패널로 고경실 제주시장, 김경학 제주도의원(환경도시위원), 김양보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장, 이신선 서귀포YWCA 사무총장, 김태일 제주대 건축학부 교수,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토론 진행은 김봉현 <제주의소리> 편집부국장이 맡는다. 

토론회는 당일 인터넷 생중계 후, 토론요지와 토론영상을 오는 31일 오전 10시 보도할 예정이다. 

정유년, 도민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가 되고 있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도민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획기적으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찾기 위해 <제주의소리>가 행정, 의회, 시민사회, 학계 등과 함께 마련한 긴급현안 정책토론회에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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