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을 제3선거구 열린우리당 기호 1번 김경민 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발전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민 후보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후 우리는 소리만 요란한 세월을 보냈고 제주의 교육도 마찬가지"라며 "특별자치도관련법률 제정에 앞서 교육개방 문제로 많은 도민사회의 대립과 갈등으로 도민사회에 혼란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외국교육기관의 설립ㆍ운영이 경제자유구역수준으로 완화되며, 설치 대상도 고등학교 이하로 확대되지만 한편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제자유도시 발전에 이바지할 교육에 대한 투자에 대한 논의는 교육개방 논의에 막혀 제대로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로 교육개방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교육은 특정학생 계층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고 제주도의 인재양성과 지역주민의 평생교육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항임을 주지해야 한다"며 "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과 자치를 통한 풀뿌리 민주주의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금부터는 평생교육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제주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현재 평생교육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교육청에서 주민의 평생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지만 이에 대한 평가체계도 마련되어야 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주특별자치도의 교육발전을 위한 조례 제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발전조례에는  ▲ 도ㆍ농간의 교육격차해소를 위한 방안 ▲ 국제자유도시에 맞는 교육발전방안 ▲ 국제경쟁력 있는 인재양성 방안 ▲ 공교육 발전 및 강화 방안 ▲ 직업교육활성화를 위한 방안 ▲ 기업하기 좋은 교육여건 마련 ▲ 제주도민의 평생교육지원을 위한 방안 등의 내용을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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