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서민을 위한 후보냐, 재벌을 위한 후보냐"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자치를 꾸려갈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여러분들의 귀중한 한 표를 특별자치도 초석을 다진 김태환에게 던져 제주의 번영을 함께 이뤄가자”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도민 1인 소득 3만불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법 빅3인 전도면세지역화, 항공자유화, 법인세 인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당선되면 사회복지 공약 등 정책들을 최선을 다해 이행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를 하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거 아니라 지방의 일꾼을 뽑는 제주도지사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왜 이번처럼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지 모르겠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의 도지사를 뽑는데 왜 중앙정치의 힘이 작용하느냐"며 한나라당을 겨냥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번 5.31 선거가 대통령을 뽑는 선거냐, 아니면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냐"고 반문하고는 "지방선거에 중앙정치가 관여하는 것은 만부당한 일로 내일 선거에서 도민들이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켜 제주도민의 자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에 앞서 지원유세에 나서 김영훈 제주시장 예정자는 "한나라당이 아무리 해도 현명관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패색이 짙어지자 이제는 병실에서 요양을 해야 할 박근혜 대표까지 불러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신제주 일부지역에 김태환 후보를 비방하는 유일물이 뿌려지고 있는데 이 같은 흑색선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예정자는 "이번 선거는 김태환 후보와 현명관 후보의 싸움이 아니라, 무소속 김 후보와 거대 중앙정치권과의 싸움"이라면서 "제주도민들이 똘똘히 뭉쳐 우리의 자존 김태환 후보를 지켜 내고, 중앙정치권에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