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서민을 위한 후보냐, 재벌을 위한 후보냐"

   
 
 
무소속 기호 6번 김태환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0일 제주시 신제주로터리에서 가진 대규모 유세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을 위해 열심히 뛰어온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도민사랑에 보답하겠다”며 마지막 필승을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지방자치를 꾸려갈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여러분들의 귀중한 한 표를 특별자치도 초석을 다진 김태환에게 던져 제주의 번영을 함께 이뤄가자”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4일 동안 제주 전역에서 펼쳐진 '제주사랑’투어 마지막 일정으로 신제주 로터리에서 열린 릴레이 유세에서 김 후보는“도민들과 함께 여기까지 오게 되어 정말로 감격스럽다”며 “절대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도민들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킬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며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해 도민 1인 소득 3만불 시대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국제자유도시 제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법 빅3인 전도면세지역화, 항공자유화, 법인세 인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며“당선되면 사회복지 공약 등 정책들을 최선을 다해 이행하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중앙당과 제주 무소속의 한판 싸움인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다”며“중앙정치, 정당정치에 휘둘리지 않는 제주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5.31 선거에서 제주도민들의 자존심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마지막 지지세 굳히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치를 하는 정치꾼을 뽑는 선거거 아니라 지방의 일꾼을 뽑는 제주도지사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왜 이번처럼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려는지 모르겠다"며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의 도지사를 뽑는데 왜 중앙정치의 힘이 작용하느냐"며 한나라당을 겨냥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번 5.31 선거가 대통령을 뽑는 선거냐, 아니면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냐"고 반문하고는 "지방선거에 중앙정치가 관여하는 것은 만부당한 일로 내일 선거에서 도민들이 무소속 후보를 당선시켜 제주도민의 자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재벌기업을 위해 일했던 사람과 농민, 중소상인을 위해 일했던 일꾼 중에 누가 더 제주를 위한 일꾼이냐”며 “재벌을 비호하는 정당과 서민들을 위한 무소속 후보와의 대결의 승패가 여러분에게 달려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에 앞서 지원유세에 나서 김영훈 제주시장 예정자는 "한나라당이 아무리 해도 현명관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패색이 짙어지자 이제는 병실에서 요양을 해야 할 박근혜 대표까지 불러오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신제주 일부지역에 김태환 후보를 비방하는 유일물이 뿌려지고 있는데 이 같은 흑색선전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여러분들은 잘 알고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김 예정자는 "박근혜 대표를 불러 동정심으로 표를 구걸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제는 흑색선전 유인물을 뿌리는 못된 구태정치를 하고 있다"며 "특별자치도 출범을 더렵히려는 한나라당의 기도에 당당히 맞서 도민주권을 지켜내자"며 김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정자는 "이번 선거는 김태환 후보와 현명관 후보의 싸움이 아니라, 무소속 김 후보와 거대 중앙정치권과의 싸움"이라면서 "제주도민들이 똘똘히 뭉쳐 우리의 자존 김태환 후보를 지켜 내고, 중앙정치권에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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