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센터가 7일 오후 삼도2동 주민센터에서 마련한 주민설명회는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거친 항의로 1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관련 보도자료를 발표한 센터는 당시 분위기에 대해 “주민들의 솔직한 의견을 확인하는 계기이자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된 자리였다”며 “앞으로 주민의견 청취를 지속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함으로써 주민설명회 등 주민의견수렴 활동이 일방적인 요식행위라는 의구심에 대해서도 실질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이 향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과의 협의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진행해온 지역 주민들과의 대화통로의 범위를 주변 상인 등 원도심 주민은 물론 제주시민들로까지 확대해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주민 의견대로 원도심 전체에 대한 도시재생 전략계획·활성화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설명회 당시 제기된 ‘사업 중단 요구’에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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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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