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이 되는 날 전국 각지에서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오른다. 

제주도내 100여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25일 오후 5시부터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퇴진 제18차 ‘박근혜 4년, 촛불의 힘으로 이제는 끝내자’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부대행사로 노조설립 홍보와 탈핵 풍선 나눔, 어묵 나눔 등이 예정됐다. 

본 집회 1부에서는 민중가수 김영태씨의 공연과 함께 자유·지정 발언이 준비됐다. 

2부는 이전처럼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 행진이 이어진다. 

행진이 끝나고, 집회 장소에 다시 모인 참가자들에게는 3부 행사로 유기농펑크 포크가수 사이의 공연과 각종 율동공연 등이 마련됐다. 

제주행동은 “박근혜 탄핵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탄핵심판을 지연하는 꼼수가 난무하고, 자진 사퇴설까지 나오지만, 국민적 분노와 저항이 더 커질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5일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4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4년간 억눌렸던 분노를 모아 탄핵을 외치자”고 집회 참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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