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3.1절에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날은 일본팀과의 경기여서 제주Utd가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제주Utd는 오는 1일 일본 스이타스타디움에서 감바 오사카와 ACL 조별리그 H조 2차전 경기를 갖는다. 

제주Utd는 지난 22일 중국 장쑤 쑤닝과의 1차전에서 경기를 지배했음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심지어 종료 직전 하미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줘 0대1로 패했다. 

J리그 전통 강호 오사카는 J리그 베스트 11에 통산 12번이나 선정된 미드필더 엔도 야스히토를 중심으로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3대0 완승을 거둔 상태다. 

제주Utd의 각오는 대단하다. 3.1절에 경기를 갖는데다 상대편도 일본팀이기 때문이다. 

제주Utd는 빠른 패스를 주고받는 일본 축구 특성을 감안, 신체능력이 뛰어난 공격수 멘디(193cm, 82kg)를 앞세워 오사카를 첫승 제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조성환 제주Utd 감독은 “장쑤전 결과가 아쉽지만, 심기일전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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