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법인장과 본점 지원부문장 겸직...신임 제주점장에는 백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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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점 지원부문 부문장을 겸직하게 된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주)법인장(왼쪽)과 백성범 신임 제주점장. ⓒ 제주의소리

제주출신 첫 면세업계 대기업 임원인 김주남(48) 롯데면세점 제주(주) 법인장(상무)이 본점 부문장을 겸직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1일 내부인사를 단행하고 김주남 롯데면세점 제주(주) 법인장을 롯데면세점 지원부문 부문장으로 발령했다. 사실상 영전이다. 제주법인장 자리는 그대로 유지하며 겸직하게 된다.

1969년생인 김 부문장은 제주대 사대부고(2회)와 세종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롯데면세점에 입사했다. 2004년 제주점 점장을 시작으로 본사 마케팅 팀장과 본점(소공점) 점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 제주점 점장으로 다시 복귀, 롯데가 공을 들인 제주점 이전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제주점 이전 TF팀장을 겸하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면세점을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내로 이전할 때 중심 역할을 맡았다. 2015년 12월 28일 임원인사에서 그룹 상무보(B)에 올라서며 국내 면세업계에서 제주출신의 첫 대기업 임원이 됐다. 작년 2월 11일 롯데면세점 제주법인 법인장(대표이사)으로 공식 취임했고 제주점장을 겸직해왔다.

새로운 제주점장에는 백성범 소공점(본점) 부점장이 발령됐다. 백 신임 점장은 1975년생으로 인천고와 고려대를 거쳐 2003년 1월 롯데면세점에 입사한 뒤 2016년 8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소공점 부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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