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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오후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국민주권을 왜곡하면 헌법의 심판을 벗어날 수 없다는 엄중한 교훈과 함께 과거의 잘못된 관행과 정치문화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질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원 지사는 “중국의 강도 높은 한국 관광 금지조치와 세계경제질서 요동에 따른 민생이 매우 어렵다”며 “국민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안정 속에서 밝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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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인용된 가운데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국내외 위기 상황 해결 및 지역사회 안정을 위한 원희룡 지사 특별요청사항(6호)을 발령해 공직기강 확립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원 지사는 “공무원 선거 중립 훼손 등으로 인해 문제를 야기하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도지사의 각종 일정과 면담들도 적법한 범위 내에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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