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거대책위 본격 가동..."보수 우파 정권재창출 위해 합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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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제주도선거대책위원회.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본격 가동됐다.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은 14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지용 도당위원장, 양창윤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위원장, 자유한국당 소속 김천문·유진의·김영보·홍경희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대통령의 탄핵만은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며 "탄핵의 결과 경제는 무너지고, 북한 핵위협으로 인해 국제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 탄핵 때문에 경제·안보위기가 초래됐다는 얘기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어떤 후보는 당선이 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하고, 북한에 퍼주기 선심정책을 주도했던 정당의 후보"라며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정당의 후보"라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를 겨냥했다.

또 "한명의 후보는 사드배치를 반대했다가 여론이 악화되자 당론은 반대하고, 후보자는 여론의 눈치를 봐 찬성으로 도는 등 오락가락 안보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는 검사 시절 성역없는 수사로 사회정의를 바로 잡았고, 약자와 서민을 지키는 당당한 서민 대통령 후보"라며 "민주노총, 전교조와 당당히 맞섰고, 좌파의 억지논리에 뚝심으로 대응했다"고 한껏 추켜세웠다.

이어 탈당해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긴 원희룡 제주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 등 도의원 13명의 복당을 호소했다.

자유한국당은 "바른정당으로 간 원희룡 제주지사, 신관홍 도의회 의장, 도의원들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며 "보수우파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이제 합심해야 하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러면서 "제주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중심으로 한 보수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며 "19대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간곡히 요청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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