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위원장에 고충홍 의원...“제주에선 바른정당이 여당, 더 큰 도민사랑 얻을 것”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제주지역에서 뛸 선거대책위원회의 진용이 갖춰졌다. 이들은 “제주에서는 바른정당이 여당”이라며 “더 큰 도민들의 사랑을 이끌어낼 것”고 밝혔다.

▲ 15일 열린 바른정당 제주도당 '우리함께 바른희망 19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 ⓒ 제주의소리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15일 오후 4시 제주시 서광로 도 당사에서 ‘우리함께 바른희망 19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상임선대위원장에는 고충홍 도당위원장이 이름을 올렸고, 임문범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 이경용 서귀포시 당협위원장, 하민철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손유원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구성지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선거대책위는 △도민통합위 △도민소통위 △도민직능위 등 3개의 위원회와 △전략기획본부 △지역본부 △여성본부 △청년본부 △장애인본부 △소상공인본부 △미디어홍보본부 △미래세대본부 등 30개 본부로 구성됐다.

공보단장은 이선화 도의회 문광위원장이, 대변인은 김명범 전 제주도 정책보좌관이 맡는다.

학계, 경제계를 비롯해 대학생, 어린이집 교사, 농민, 전통시장 상인, 자영업자 등 각계계층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유승민 후보가 최근 TV토론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유승민 후보가 ‘깨끗한 보수, 공정한 보수’임을 강조했다.

출범식은 각 위원회와 본부별 임명장 수여식에 이어 결의문 낭독, 필승결의대회 서명식 순서로 진행됐다.

고충홍 상임선대위원장은 “소신있는 정치가이자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유승민”이라며 “여러분들이 어려운 시기에 힘든 결정을 한 것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는 다른 시도와 달리 도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다. 도지사와 도의회 13명이 바른정당 소속”이라며 “제주에선 여당인 만큼 힘을 모은다면 도민들로부터 바른정당이 신뢰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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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바른정당 제주도당 '우리함께 바른희망 19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 ⓒ 제주의소리
임문범 공동선대위원장은 “지금 순간은 미미하고 걱정도 많겠지만 조금만 바람을 모으면 도민들의 큰 사랑이 돌아올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고, 이경용 공동선대위원장은 “점점 지지율이 올라 15%를 넘으면 새로운 흐름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관홍 선대위 부위원장은 “바른정당이 창당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대선까지 남은 기간 열심히 뛰면 분명히 성과가 돌아올 것”이라고 분발을 당부했다.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바른정당이 정치의 세대교체와 혁신을 통해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민과 함께 뛸 것”이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와 당선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선대위 여성본부(본부장 현혜선 팔각회 부총재)와 장애인본부(본부장 강동식 도 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도 출범시켰다.

바른정당 제주도당은 오는 17일 오전 7시 제주시 서사라 일대를 시작으로, 오후 4시 일도지구 하나로마트, 오후 8시 도 당사 앞에서 유세전의 닻을 올릴 예정이다. 이후 1일 1읍·면·동 순회 유세를 통해 분위기를 띄우기로 했다.

바른정당 제주도당 관계자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우리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진짜 대통령을 선출해야 하는 역사적 선거”라며 “유승민 후보야말로 사회정의를 바로 세우고 부패와 불공정을 고쳐 민생과 경제를 살려낼 후보”라고 유 후보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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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열린 바른정당 제주도당 '우리함께 바른희망 19대 대선 선대위' 출범식.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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