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주 선대위 출범...“합리적 개혁 의지 도민-정책이슈 중심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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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국민의당 제주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 ⓒ 제주의소리

제19대 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에서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목표로 뛸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16일 오후 2시 30분 제주건설회관에서 ‘제주국민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오수용 제주대 교수,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투톱 체제를 구축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재문 전 한국응급구조학회장, 고문삼 전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김수남 전 제주시 이도2동 도의원, 민명원 전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이진원 전 재제주영남도민회장, 김성만 전 재제주 영남도민회장, 허진광 재제주 호남향우회장, 송영남 전 재제주 호남향우회장, 현덕규 변호사, 오진택 전 제주도 보건위생과장이 이름을 올렸다.

상임고문단에는 강병구 제주시 청소년선도협의회 초대회장, 고승종 전 제주도의회 의원, 김태백 전 한국종합비료 제주지부 대표, 박재옥 JIG개발 대표, 이성수 제주도당 고문, 한성국 전 서귀포시교육장,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현달형 대한생활체육연맹 실전 부총재로 구성됐다.

△공정성장특별본부 △교육혁명특별본부 △국민농정특별본부 △지속가능관광산업특별본부 △기초자치권회복특별본부 △제주복지공동체특별본부 △지역경제살리기특별본부 등 7대 특별본부가 산하에 구성됐다.

△디지털홍보위원회 △유세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등 4대 위원회와 함께 2대 현안특별위원회로 △강정마을 구상권 철회 및 공동체회복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오진택), 제주 4.3 70주년 특별위원회(위원장 현덕규)가 구성됐다.

정책자문단에는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가 단장으로 임명됐고, 자원봉사단장에는 한영수 전 제주불교사회봉사회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공보단에는 한영진 제주도당 여성위원장, 이성화 제주도당 정책위원장 등 2명의 대변인을 뒀다. 부대변인에는 신홍빈 시민사회국장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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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국민의당 제주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 ⓒ 제주의소리

이날 오수용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제주 미래의 삶을 위해서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연구개발 등으로 특화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산업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제주사회의 근간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후보는 그 어떤 전문가보다도 4차산업혁명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책을 준비해왔다”고 치켜세웠다.

장성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무리를 지어야만 힘을 갖는 정치는 이제 중단돼야 한다”며 “합리적 정치 개혁 의지를 지닌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정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과 제주사회 발전의 전환점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며 “늘 자신의 분야에서 합리적 개혁 의지를 갖고 성실하게 살아온 분들과 그들의 정책 이슈를 중심으로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제주지역을 맡는 총괄지원역은 송기석 의원(광주서구갑)은 제주관광위기극복 특별대책위원장 역할도 수행한다.

이날 송기석 의원은 최근 사드정국을 거론하면서 “적어도 제주 관광에 있어서는 기존 일반적인 접근방식이 아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관광시장 다변화는 물론 전세기 인센티브 등 실질적인 방법과 함께 장기적 안목으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주 선거대책위는 17일 주요 제주 공약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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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열린 국민의당 제주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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