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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철 국민의당 도당 위원장이 17일 오후 제주시 오일장에서 안철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대선 D-22, 제주의 선택] 국민의당 제주도당 본격 유세 개시...“제주가치 잘 아는 후보”

제19대 대통령 선거 운동이 1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제주 감귤산업과 신성장 산업을 키울 능력있는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당은 1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도 전역에서 대선 거리 유세를 펼쳤다. 오전에 이어 오후 내내 제주시 오일장을 지킨 장성철 도당 위원장은 “교육·과학 분야를 잘 알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세울 줄 아는 대통령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번 대통령 선거가 열리게 된 사실상의 시작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 이화여대 입학 비리 사건”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 투표의 기준은 다른 게 아니다. 실력이 ‘빽’(배경)을 이기고 빽이 필요 없는 사회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 게 후보 판단 기준이어야 한다. 안철수 후보는 대기업·재벌에 빚지지 않고 창업해 성공했으며, 자기가 노력해서 대학 교수가 되고 창당까지 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장 위원장은 제주 감귤산업과 새로운 성장 산업을 키울 적임자가 안철수라고 피력했다.

그는 “지난 4월 6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제주 감귤 산업은 미국 썬키스트처럼 생산자 조합을 규모화, 조직화 하면 더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식품산업으로서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역대 대통령 후보 가운데 국내 농정을 이야기하면서 감귤 산업의 가능성을 국정 정책 기준으로 이야기한 후보는 안 후보가 처음일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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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설에 귀기울이는 시민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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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유세 현장. ⓒ제주의소리

더불어 “작년 9월 안 후보가 제주를 찾았을 때 감귤 농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눴다. 안 후보가 제주와 제주 감귤 산업을 살릴 수 있도록 믿고 맡겨 보는 건 어떠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 위원장은 “세계적인 경제 흐름에 맞게 제주경제 산업 구조도 바뀌어야 한다. 풍력발전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산업, 전력 소비를 줄이는 스마트그리드 사업, 그리고 R&D(연구개발)를 하나의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 안철수 후보가 직접 설계한 제주 공약”이라며 “안 후보는 2014년 제주에서 교육과 과학혁명을 강조한 미래선언을 발표하고 새정치국민연합 창당도 선언했다. 제주의 가치와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잘 아는 안철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뽑아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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