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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운영 중인 '1000원 행복택시'. ⓒ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읍장 정영헌)이 추진 중인 행복택시 운영사업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택시는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시행 중인 성산읍의 특수시책이다.

작년 제주도 지역균형발전 사업 공모에 당선돼 지역균형 발전 사업 중 최우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7개월 동안 연인원 1만4646명, 이용횟수 1만4155회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인원은 11%, 이용횟수는 38% 증가했다. 이는 이용가능 대상을 만 79세에서 만 74세로 낮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행복택시는 만 74세 이상 어르신이면 성산읍 지역 14개 마을 어디든지 1000원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중산간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1000원 행복택시 사업은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더불어 지역사회에 활력을 띄게 하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주민참여예산으로 1억원을 확보하고 교통약자에 대해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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