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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3개 등 종합 14위

제주 장애인체육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올해 장애인체전에서 무려 110개의 메달을 합작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충남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는 금메달 36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43개 등 110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이전기록인 102개 메달을 넘어선 역대 최대 메달 획득 기록이다.

20개 종목 221명의 선수를 파견한 제주는 14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육상 강별(F37)은 장애인체전 첫 출전에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포환던지기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강별은 대회 신인왕도 수상했다.

역도 문정훈은 남자 -97kg급 OPEN에서 웨이트리프팅, 파워리프팅, 벤치프레스종합에서 모두 금빛 바벨을 들어올렸다.

우리나라 장애인 체육 대들보 홍석만(T53~54)은 남자 400m와 800m, 1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초 목표한 대회 4관왕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수영 강수정(S9, SB8)과 고덕양(S8, SB6~7), 고준혁(S6)도 각각 금메달 2개씩 제주에 안겼다.

게이트볼 OPEN 김세종·송창근·이규호·정현철과 배드민턴 김연심(WH1, WH2), 사이클 김지연(Tandem)·노효성(Tandem), 육상 이동규(T37)도 각각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리나라 최강 남자 휠체어농구는 준결승에서 아쉽게 졌지만, 3-4위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 고명숙, 강은정, 박옥례, 현승연, 송경조, 진창배, 장희선, 김창수, 김태윤, 고정선, 임대경, 김정임, 한국현, 강성화, 김선태, 오영생, 최미자, 최제윤, 강태일, 오원종, 김규호, 고정선, 권종섭, 고명숙, 송정숙, 오석준, 김영두, 홍민아, 강숙희, 김유경, 최진근, 강성범, 정연비, 강진이, 정은혜, 최순정, 문정국, 김태범, 장희선, 고덕양, 오석준, 한승연, 서길범, 강은정, 김진영, 아녕환, 강성화, 김선태, 홍민아, 오석준, 조순만, 박정희, 강은정, 김영주, 김연심, 강승미, 고숙미, 고매자, 이정민, 김향, 박광희, 강정금, 김중환, 신경환, 성정자가 사이클, 수영, 육상, 역도, 볼링, 태권도,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게이트볼, 요트, 농구, 파크골프, 당구 등 종목에서 메달을 따냈다.

역대 최다 메달을 차지한 제주는 종합점수 6만7629.6점으로 종합 1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종합우승은 금메달 135개, 은메달 124개, 동메달 116개 등 총 376개 메달을 차지해 종합점수 25만3476.92점을 기록한 충북이 차지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둔 제주 선수단은 오는 20일 오후 4시 제주국제공항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내년을 기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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