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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열렸다. 사진은 제주해녀들의 퍼레이드 모습.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람객 3만3000여명을 불러모은 올해 해녀축제는 9월 30일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6가지 공연·체험·경연·전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했다.

특히 남사당 놀이팀과 제주해녀 공연팀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합동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사당 놀이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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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 물질 시연.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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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굿.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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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사당 놀이.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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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녀 구술사 토크 콘서트. 사진=제주도. ⓒ제주의소리

시낭송 연극 공연 <대상군 해녀 금덕이>는 나눔과 배려를 강조한 제주해녀 공동체의 전통문화 ‘게석’을 재조명했다.

이 밖에도 지역 수협이 대표 수산물을 무상으로 내놓고 이웃사랑 기부금을 조성하는 경매쇼, 해녀 생애사 토크 콘서트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이 열렸다.

제주도 관계자는 “비 내리는 둘째 날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무사하게 마치면서 참여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축제평가를 통해 앞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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