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마로마문화축제 13~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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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열린 제3회 고마로마문화축제. ⓒ 제주의소리

제주시 일도2동(동장 고광철)과 고마로마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재림, 부만철)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고마로와 삼성로 일대에서 제4회 고마로 마(馬)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별도천 서쪽에 위치한 고마로는 조선시대 말을 가둬 키우던 곳이다. 선조 때 국마장으로 인정받았고, 제주 영주10경에 고수목마로 알려져 있는 유서깊은 곳이다. 현재는 사라봉 오거리에서 연삼로 제주은행 사거리까지의 도로를 고마로라 부르고 있다.

축제 첫째 날 오후 4시 일도2동주민센터에서의 ‘고마로 마문화축제의 발전 방안’ 세미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오프닝 거리퍼레이드 △마제 △어린이사생대회 △고마로 골든벨 △마제품 전시회 △나눔장터 △고마장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달 22일 제주도가 매년 10월을 ‘제주 말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한 것과 맞물려 이번 축제가 일도2동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광철 제주시 일도2동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말 관련 축제프로그램을 개발해 고마로를 명품 거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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