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 따르면 미 해군 이지스함 머스틴함(Mustin·DDG-89)이 22일 오전 10시쯤 제주해군기지에 입항 계류를 마무리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머스틴함은 알레이버크급 구축함(9천200t급)으로, 길이 155m, 폭 20m, 최대속력은 32노트에 달한다. 승선원은 350여명이다.
해군은 머스틴함이 지난 16일부터 진행된 한미연합해상훈련을 마치고,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25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스테뎀함(USS Stethem)이 처음으로 입항한 바 있다.
또 제주 해역에서 실시된 한국‧미국‧캐나다 3개국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이유로 6월20일 미국 이지스구축함 듀이함(Dewey)이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했고, 6월22일 캐나다 해군 호위함인 위니펙함(Winnipeg)과 오타와함(Ottawa) 2척이 함께 입항했다.
이후 9월26일 미 해군 어벤저급 기뢰제거 소해함 치프(CHIFF)함이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이유로 입항한바 있다.
또 미해군 헨슨함(US Naval Ship HENSON)이 강정 앞바다에 장기 정박하기도 했다.
이동건 기자
dg@jejusori.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