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1월30일부터 11월3일까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제주도는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체제 구축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11월3일까지 도 일원에서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0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올해훈련은 중앙부처, 도, 행정시, 해경, 경찰, 군, 소방, 민간단체 및 도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훈련으로 지역별·분야별 특성에 맞게 발생 가능한 재난유형을 설정해 토론기반훈련과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첫날인 30일 오후 2시에는 제주도 주관으로 서귀포항 일대에서 주요 협업기능 관련부서와 유관기관·단체 300여명이 참여하는 태풍 내습 피해를 가정한 실제 현장 대응조치 훈련이 실시된다.

통합현장훈련은 도, 행정시, 해경, 해군, 해병, 소방,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연계한 민·관·군 간 협업 공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원희룡 지사가 직접 지휘한다.

훈련 3일차인 11월1일에는 제주시 주관으로 노형동 소재 농협 하나로유통센터에서 국민참여형 훈련으로 제주시, 동부소방서, 제주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 대형화재 주민대피 현장 대응훈련이 이뤄진다.

4일차인 11월2일에는 서귀포시 주관으로 모슬포 남항일대에서 서귀포시, 서부소방서, 서귀포보건소,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하여 지진(해일)에 따른 지역주민 참여형 현장 대피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문원일 도민안전실장은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체계 전반을 재점검하고 실전 대응역량을 높여 최선을 다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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