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제주교통복지카드에 음식물쓰레기 비용 납부가 가능하도록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현 무임 교통카드 인식과 신용·체크카드 기능에 더해 제주지역 음식물 쓰레기 RFID 결제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현재 음식물쓰레기 비용 납부가 가능한 제주교통복지카드는 선불형으로, 후불교통복지카드는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27일 현재 선불형 교통복지카드 보유고객이 전체 발급자의 97% 수준인 5만3467명인 만큼 대부분의 고객들은 불편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제주교통복지카드 보유자들은 가까운 제주은행 또는 도내 편의점에서 대금을 충전한 후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에서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제주교통복지카드가 제주도 대중교통 시스템의 플랫폼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부가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하나의 카드로 모든 공공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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