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발생한 고(故) 이민호군 현장실습 사망사고와 관련해 제주청년녹색당이 해당 업체 제품 불매운동을 선언했다.

청년녹색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민호 군이 현장실습 기간동안 열악하고 위험한 근무 환경에서 과로에 시달려왔다. 학생 인권 보호 책임을 망각한 업체 제품을 이용할 수 없다. 업체의 진심 어린 사과와 유족 합의가 있을 때까지 제품 불매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보조금을 받아 생산한 제춤이 전국에서 팔리고 있다. 제주에 청소년을 착취하는 기업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나쁜 기업 정보를 공유, 불매운동을 확산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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