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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을 주제로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서귀포시청 제공>
방어축제 11월30일~12월3일 모슬포서 개최...맨손잡기-선상낚시 등 문화체험행사 풍성
 
겨울철 제주의 대표 어류이자 싱싱한 횟감인 ‘방어’를 주제로 한 음식문화축제가 제주에서 열린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을 주제로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를 진행한다.

방어축제는 겨울철 최남단 해역 대표 수산물인 방어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홍보하고 어촌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1년부터 17년째 이어지고 있다.

행사는 11월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3일까지 나흘간 계속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가두리 방어낚시와 선상낚시 체험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이상순 서귀포시장, 이성율 부산제주도민회회장, 이미남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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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을 주제로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서귀포시청 제공>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최남단 방어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세계적인 해양문화축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방어축제는 읍사무소가 아닌 제주도에서 직접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했다. 제주산 청정 수산물의 맛 체험, 유적지 순례, 지역문화 탐방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둘째날에는 가요제와 공연 등 문화행사에 어린이 물고기 잡기,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주말인 셋째날에는 보말까기 대회와 해녀 태왁만들기, 해녀 노래자랑, 가두리 방어낚시 체험, 어시장 선상경매, 방어회 무려 시식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행사 마지막날인 3일에는 가요제 결선과 초청가수 공연, 방어 맨손잡기, 아빠와 함께는 릴낚시 체험, 최남단 선상 방어낚시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상설행사장에는 농협·수협·감협·축협·신협·양돈농협의 특산물 판매장 운영과 향토음식점, 기념품판매장이 운영된다. 오후 8시에는 폐막식과 불꽃놀이를 끝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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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위원장 이미남)는 11월30일부터 12월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청정 제주바다의 멋과 맛’을 주제로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를 진행하고 있다.<서귀포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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