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서귀포미협)는 신임 지부장에 고순철(51·서양화) 작가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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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순철 신임 서귀포미협 지부장. 제공=고순철. ⓒ제주의소리
지난 1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고 작가는 서귀포미협 지부장으로 추대 선출됐다. 고 지부장은 제주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네 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서귀포미협에서 10여년 간 사무장을 지냈다. 현재 서귀포에서 입시미술학원을 운영한다.

고 지부장은 선출 소감으로 “전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겠다. 10여년 동안 이어오다 3년 전부터 중단된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 ‘서귀포미술 나들이가다’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원들 간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산남지역의 새로운 미술 축제 서귀포미술제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사무장은 홍승현(공예) 작가, 부회장은 박순민(한국화) 작가에게 돌아갔다. 감사는 이경은(서양화)·강봉석(서예) 작가가 맡는다.

분과위원장은 한국화 선우경애, 서양화 김미령, 조각 김혜숙, 공예 양형석, 서예 이정훈 작가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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