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인재개발원, 시․도 공무원 대상 테마형 특별자치 교육 실시

‘무늬만 특별자치’라는 소릴 듣기도 하지만 제주도의 12년 특별자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전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테마형 특별자치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인재개발원은 지방분권에 대한 지자체 공무원의 공감대 형성과 제주도의 분야별 운영 상황 공유,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시·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별자치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중앙이양 권한 활용 정책능력 향상과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 강화, 자치분권 관련 인식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과정이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시·도 공무원과 도 산하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사전 부서의견을 수렴해 자치분권과 도시재생 등 특별자치와 관련된 교과목을 신설했다. 특히 행정 및 재정, 관광, 자치경찰 등 각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 특별법과 연계한 자치분권 추진 등 테마형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서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상범 인재개발원장은 “앞으로도 공직자의 역량 강하를 위한 다양한 교육콘텐츠 개발로 특별자치에 걸맞은 정책지원 능력 향상과 도민의 행정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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