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범도민행동)과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는 오는 20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앞에서 제2공항 반대 범도민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17일 밝혔다.

대책위는 "최근 도민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을 찬성하는 도민의 수가 줄었다"며 "제2공항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수용력이 한정된 제주에 2개의 공항이 초래하는 환경문제를 도민들도 인지하고 있다"며 "또한 정부가 졸속으로 결정한 제2공항의 절차적 논란도 도민의 반발을 샀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는 대회사와 함께 시낭송, 도민발언, 노래, 주민발언,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제2공항의 절차적, 환경적 문제를 제기하며 '지속가능한 제주' 실현을 촉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