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선문 축제위원회는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일대에서 제15회 방선문 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방선문 축제는 ‘신선이 머무는 곳, 방선문’을 주제로 오는 12일부터 2일간 열린다. 방선문은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92호로 지정된 영주십경 중 하나다.

첫날인 12일에는 오라동민속보존회 길트기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어 말하기 대회, 도민 무사안녕 기원제 등이 예정됐다.

13일에는 영구춘화 봄나들이, 신선 찾아가는 길 걷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축제 현장에는 솔방울 소원지 달기, 어린이 물물교환 장터, 작은 음악회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선문 축제위원회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KBS제주방송총국에서 방선문 축제장까지 20분 단위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