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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폭력사태와 관련해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유감을 표명했다. 

대책위는 15일 보도자료를 내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길에 그 어떠한 폭력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선거는 유권자의 판단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폭력으로 달성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폭력사태는 앞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 가해당사자는 마땅히 법과 원칙에 입각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다만 이러한 사태가 제2공항의 무리한 사업추진 등으로 인해 누적된 사회갈등이 표출된 것이라는 점에서 도정과 국토부 역시 무겁게 받아드려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폭력사태를 일으킨 김경배씨에 대해서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이번 사태로 인해 스스로 큰 부상을 입은 김씨의 쾌유를 바란다”고 전했다.

당시 토론회 참석자에 대해서도 “폭력피해 당사자인 원희룡 예비후보를 포함해 참석한 모든 예비후보들과 참석자들,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2공항에 대한 도민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풀고 새로운 제주도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로운 해법을 도지사 후보들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배 반대대책위 부위원장은 14일 오후 5시20분쯤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합동토론회장에서 원 예비후보를 향해 달걀을 던지고 얼굴을 가격한 후 흉기로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제2공항 도지사 예비후보 합동토론회 폭력사태 관련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보도자료

 지방선거 과정에서 절대로 일어나지 말아야 할 폭력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제2공항에 대한 공론이 모아지고 해결방안이 모색되어지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초청 합동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데 대하여 우리 대책위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위한 길에 그 어떠한 폭력도 존재해서는 안 되며, 선거는 유권자의 판단으로 이뤄지는 것이지 폭력으로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번과 같은 폭력사태는 앞으로 어떠한 이유로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이 대책위의 입장입니다. 

 따라서 민주적인 선거토론회로서 마무리 되지 못하고 우발적인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가해당사자가 마땅히 법과 원칙에 입각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다만 이러한 사태가 제주제2공항의 무리한 사업추진 등으로 인해 누적된 사회갈등이 표출된 것이라는 점에서 제주도정과 국토부 역시 이번 사태를 무겁게 받아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 제2공항반대성산읍대책위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이번 폭력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함을 알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토론회를 포함해 제2공항의 갈등으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는 우리 도민 모두입니다. 동시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이번 사태로 인해 스스로 큰 부상을 입은 김경배씨의 쾌유를 바랍니다. 또한 폭력피해 당사자인 원희룡 예비후보를 포함해 참석한 모든 예비후보들과 참석자들,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거듭 진심어린 위로를 전합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2공항에 대한 도민사회의 불신과 갈등을 풀고 새로운 제주도로 나아가기 위한 지혜로운 해법을 도지사 후보들이 끝내 찾아주시길 간곡하게 바랍니다. 끝.   

2018. 05. 15.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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