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금융기관 여신은 늘고, 수신은 줄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8일 발표한 ‘2018 3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여신은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조금 커진 1675억원을 기록했다. 수신은 -2680억원으로(전월 2999억원) 큰 폭으로 감소 전환됐다.

예금은행 예대율은 수신 잔액이 줄어 149.4%를 기록했고, 비은행 금융기관 예대율은 수신이 늘어 83.2%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거래 감소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109억원으로 전월(201억원)보다 줄었다.

다만, 토지 등 주택외담보대출은 1060억원으로, 전월(499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했다.

수신의 경우 요구불예금인 도금고와 교육금고 등 인출로 공공예금이 줄어 큰 폭으로 감소한 전월보다 7231억원 줄어든 -503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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