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대체로 사회적경제 선도도시 기반조성과 선도사업 육성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제주사회적경제연대회의(상임대표 강순원)는 지난달 15일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의제를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광수·이석문(가나다 순) 후보에게 제안해 받은 답변을 5일 발표했다. 

후보 2명 모두 △제주형 사회적경제 교육 및 지원시스템 강화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 활성화 △학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설립·운영 지원 △학교 유휴자산 활용한 사회적경제 방식의 사업 활성화 지원 △사회적경제형 인재양성 지원 등 5개 정책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다만,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사회적경제 위상 강화 정책에 대해 이석문 후보는 찬성 입장을, 김광수 후보는 응답하지 않았다. 

추가 의견으로 김광수 후보는 “제주교육 수장에게 소통과 균형은 중요한 과제다. 교육의 미래상은 ‘다름’을 존중해야 한다. 개인적 견해를 무조건적으로 옳다거나 배척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석문 후보는 “△학교급식 친환경 식재료 생산 사회적경제조직과 MOU체결 △유·초등학생 온종일 돌봄 운영 교육협동조합 활성화 △마을전문가 활용 방과후·주말·방학 중 향토역사·자연환경·4.3 관련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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