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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림 후보.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가 '무지개 연정' 준비위원회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준비위원장은 당내 경선 상대였던 강기탁 변호사와 마을활동가 고성환 마실감쪄 대표가 함께 맡았다.

준비위원은 양영길 전 제주문화포럼 이사장, 고봉수 한라대학 겸임교수, 이정필 전 지역아동센터 제주지원단장, 문영희 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사무총장, 김석윤 전 제주민예총 정책실장, 윤미란 연극배우, 강봉수 제주대 교수, 윤용택 제주대 교수, 정민 한라대 교수, 홍상철 홍한의원 원장, 문근식 전 한농연 제주시연합회장, 배기철 전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김여선 참교육제주학부모회 대표, 문복심 전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 최희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문 후보는 준비위 구성을 토대로 향후 도지사 직속으로 제 정당과 시민사회 등이 참여하는 가칭 ‘도민주권 실현을 위한 무지개연정위원회’로 확대 구성해 도정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구하기로 했다.

문 후보 측이 밝힌 무지개 연정의 주요 내용은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을 ‘환경과 자치, 동북아 평화수도 조성을 위한 제주특별법’으로 전면 개정 ▲2020년 총선에서 기초자치단체 부활 결정 주민 투표 ▲도민발안제 2019년부터 실시 ▲2019년 예산안부터 주민참여예산 1000억원 규모 편성 ▲청년, 여성, 사회복지, 1차 산업 등 분야별 참여예산제 확대 ▲제주형 마을 공화국 육성 계획 수립해 마을단위 자치 활성화 등이다.

문 후보는 “한국사회 적폐 청산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제주에서 실현하기 위해 도민주권 실현을 위한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당선되자마자 무지개연정 준비위와 제 정당과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무지개 연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그 속에서 결정된 사항은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제주를 제대로 바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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