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BS 제주방송의 제주도지사 선거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언론사의 선거전 마지막 여론조사와 달리 원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라는 점이 눈에 띈다.

JIBS 제주방송은 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5~6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7일 저녁 보도했다. 조사대상은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이다.

제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2.4%가 무소속 원희룡 후보를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36.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원 후보와 문 후보의 격차는 6.1%p로 오차범위 내다.

녹색당 고은영 후보가 2.7%,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2.2%,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3%의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6.1%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20%)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80%)에 의한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추출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5월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셀가중)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5.3%(유선 8.7%, 무선 18.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