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선거(제주시 이도2동 을)에 출마한 무소속 김명만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8일 거리인사를 이어가며 선거 막바지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선거는 정당이 아니고 인물과 정책을 보고 선택해야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다. 아무리 정치적 성향이 중요해도 결국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과 편안한 삶만큼 중대할 수는 없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도의원은 조례의 제정 및 개정·폐지, 예산안 심의와 결산 승인, 주민 대표로서의 지자체 감시 역할을 맡는다. 제주의 경우 2006년 7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옛 시·군의회를 없애고 지금의 도의회로 재탄생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느 후보가 당선됐을 때 이도2동과 도남이 더 발전할지, 자신에게 얼마나 더 도움이 되는지 최대한 따져달라”며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으로 경험과 관록을 쌓아 지식함양과 전문성을 키우고자 노력했다.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문제 해결 방안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게 됐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경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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