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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9일 “김우남 최고위원이 경선 당시 약속한 삼성혈 탐라국 프로젝트를 받아들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삼성재단을 방문해 재단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적 보물인 삼성혈에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삼성혈 뿐만 아니라 오현단, 동문시장 등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지사에 당선되면 제주의 역사와 정서가 응축된 삼성혈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우남 최고위원의 공약이었던 탐라국프로젝트를 수용해 반드시 추진하겠다. 도지사가 되면 삼성혈 제사에도 반드시 참석해 초헌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측은 “종교 이유 등으로 도지사 시절 4년 동안 초헌관에 참석하지 않은 무소속 원희룡 후보와 차이를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후보와 함께 삼성혈을 함께 찾은 고용진 국회의원은 “제가 제주 고씨 출신이지만 육지 사람들은 제주 삼성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 문 후보가 도지사로 당선되면 도지사와 함께 삼성혈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중앙과 국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 아울러 서울 지역구 관내 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순회 필수코스에 삼성혈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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