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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관리위원회도 덩달아 바빠지고 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12일)까지 도내 투표소 230곳과 개표소 2곳에 대한 설비 준비를 모두 마치기로 했다.

차질없는 투·개표를 위해 투표관리 4600명과 개표 720명 등 인력 5320여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투표사무원과 투표참관인을 비롯해 경찰공무원도 함께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경사로 100여개를 설치하고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 확대경도 준비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통역사도 배치한다.

개표는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이뤄진다. 투표함은 당일 봉인후 호송을 받으며 개표장으로 향한다. 선관위에 보관중인 사전투표함도 이날 이동한다.

부속섬에서 진행되는 투표함은 여객선을 통해 이송한다. 투표지역은 비양도와 추자도, 우도, 가파도 등 4곳이다. 실거주자가 적은 마라도는 대정여고에서 투표를 진행한다.

지역별 선거인수는 우도가 1683명으로 가장 많고 추자도 1656명, 가파도 218명, 비양도 156명, 마라도 102명 순이다. 마라도의 경우 실거주자는 40~60명 수준이다.

도선관위는 “일반인을 상대로 공개 모집한 개표참관인 15명을 선발해 투명성을 높였다”며 “내일 각 정당 참관인들이 참여하는 최종 모의시험으로 마지막 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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