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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
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대도민 메시지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원 후보는 "도민과 함께 도민의 힘으로 도민 주권 시대를 열겠다.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겠다"며 "도민들이 명령하기 전까지 '제주도민당'이 저의 당이고 원희룡의 정치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당적 협력체제를 만들어 여·야, 보수·진보를 넘어 통합·상생의 정치를 이뤄내는 제주도정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래는 대도민 메시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6.13지방선거 대장정의 마무리를 합니다. 

남은 시간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 도민들과 만나고, 더 겸손하게 도민들 말씀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이번 선거기간은 제게 있어 너무 많은 것을 깨닫고 느끼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도민 한분 한분 만날 때마다 제게 해주셨던 말씀이 바로 정답입니다. 

여러분의 말씀이 바로 제주가 가야할 길이며, 우리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란 사실과 저 원희룡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정답이었습니다. 
     
제주도에 전념하겠습니다. 

지난 4년 부동산 개발위주의 중국자본 투자유치와 이로 인한 난개발에 브레이크를 걸고, 성장위주 정책이 초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제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다졌던 초석을 기반으로 제주도민의 질 좋은 밥상 차리기에 전념하겠습니다. 

중앙정치 바라보지 않겠습니다. 도민들께서 명령하시기 전까지는 ‘제주도민당’이 저의 당이고 원희룡 정치의 기반입니다.  

위대한 제주도민 여러분!
     
우리 제주가 걸어왔던 길은 대한민국의 역사이며, 우리 제주가 제시한 길은 대한민국이 걸어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제주는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서 위대한 제주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우리 제주의 인재를 발탁해 등용하겠습니다. 

초당적인 협력체제를 만들어 여야, 진영, 보수 진보, 이념의 차이를 넘어 통합의 정치, 상생의 정치, 공존의 정치를 이뤄내는 제주도정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13일은 투표일입니다. 

모두가 투표에 참여하시고 도민과 함께, 도민의 힘으로, 도민주권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저 기호 7번 원희룡에게 마지막까지 힘을 몰아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6. 12.

제주도지사 후보 원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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